지난 12일 MBC 단독보도 언급하며 "이게 무작위 배당 원칙을 온전히 지킨 것인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MBC 단독 보도를 근거로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 재판 배당이 무작위 배당 원칙이 아닌 '짜고 친 고스톱' 아니었냐고 비난했다.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대표는 “최근 MBC 보도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내란 재판이 이례적으로 재판장 전원의 대면 회의를 거쳐 배당되었고 그 과정에서 인사이동이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임박한 재판부 등을 제외한 약 10개 재판부만 전산 배당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청래 대표는 “그 결과, 경제, 식품, 보건 사건을 주로 맡았던 지귀연 재판부가 줄줄이 내란 사건을 맡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라며 “그동안 내란전담재판부에 반대하며 '무작위 배당 원칙이 훼손된다'고 강변하던 사법부였다. 이게 무작위 배당 원칙을 온전히 지킨 바다신2게임 것인가? 이거 '짜고 친 고스톱' 아니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또 “조희대 사법부의 원칙이란, 자기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엿장수 마음대로' 원칙인가? 이러니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하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대표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확실한 내란 청산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백경릴게임 “위헌 논란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MBC는 지난 12일 뉴스데스크 <내란 재판 배당 어떻게 이뤄졌나...재판장 회의에서 무슨 일이> 단독 보도에서, 지난해 12월 27일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길 무렵 서울중앙지법에서 대면 회 황금성릴게임 의가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재판 배당을 총괄하는 형사수석부장 주재로 형사합의부 재판장 14명이 모였다”며 “내란 사건을 어느 재판부에 맡겨야 할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하지 않고 재판장 전원이 직접 모여 배당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우 릴게임 선 나온 의견은 재판부에 온 지 2년이 지나 재판장의 사무 분담이 바뀔 예정이거나 3년이 지나 법원을 옮길 예정이었던 재판부를 제외하자는 것. 성폭력 전담 재판부 역시 제외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기준을 좁히자 10곳 정도가 남았고 이 재판부들을 대상으로 전산 배당이 실시됐다. 뉴스데스크는 이를 두고 “국민적 관심이 쏠린 내란 사건 배당 과정에서 판사의 인사이동만 결정적인 변수가 된 셈”이라며 “배당 결과 경제·식품·보건 사건을 주로 맡던 지귀연 재판부가 김용현 전 장관 사건을 맡게 됐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도 동일성이 높은 관련 사건으로 분류돼 줄줄이 지귀연 재판부에 배당됐다”고 보도했다. 기자 admin@gamemong.info